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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시간으로 16일 정오 캐나다 인구 4천 만명 돌파

 연방통계청의 인구시계(population clock, real-time model) 상으로 캐나다의 인구가 16일 중 마침내 4000만 명을 넘겼다.   연방통계청은 16일 오후에 인구 4000만 명을 넘기게 될 것이라고 15일 발표했다. 그런데 이 숫자는 실제 캐나다 인구가 아닌 연방통계청이 출생자, 사망자, 캐나다로 오는 이민자, 캐나다를 떠나는 이주자, 비영주 거주자 수를 이미 계산에 넣어 생성해 낸 숫자다.   그러나 전혀 근거가 없는 숫자가 아니라 인구센서스, 비영주 거주자의 입출입, 이민출입국 등의 자료를 바탕으로 나온 수이다.   각 상황에 따른 인구 증감 시간을 보면, 이민자는 1분 7초마다 1명이 증가하고, 국외이주자는 21분 25초에 한 명 씩 캐나다를 떠나고, 비영주 거주자는 50초마다 1명이 늘고, 신생아는 1분 24초마다 태어나고, 사망자는 1분 41초마다 한 명씩 발생한다.   이런 사전 추정 수치를 근거로 작동하는 인구 시계의 작동원리에 따라 캐나다 인구가 4000만 명에 도달하는 시간은 동부시간으로 오후 3시 밴쿠버로는 오후 12시가 된다.     많은 선진국들이 출산률 감소로 인구 감소 위기를 겪고 있지만 캐나다는 안정적으로 인구가 증가하는 소수 국가 중 하나다. 캐나다의 인구 증가율은 2.7%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1957년 베이비붐과 많은 이민자를 받아 들이며 3.3%를 달성한 이후 최고를 기록하고 있다.   2021년과 2022년의 1년 사이에 캐나다는 사상 최초로 100만 명 이상의 인구가 늘어나는 기록을 세웠다. 사실 캐나다의 인구 증가의 96%가 이민자와 비영주 거주자이다.   캐나다의 주요 인구수 기록을 보면 1894년 500만 명을 기록했다. 이후 인구가 2배로 늘어 1000만 명이 된 때는 1894년에서 33년이 지난 1929년이다. 그리고 또 2배인 2000만 명이 된 때는 37년이 지난 1966년이었다. 다시 1000만 명이 늘어 3000만 명이 늘어난 때는 31년이 지난 1997년었다.   그리고 이번에는 26년 만에 1000만 명이 늘어나 4000만 명이 된 것이다. 연방통계청은 예상보다 빠르게 인구 4000명에 도달하게 된 제일 요인으로 영주권자와 임시 거주자의 증가 때문이라고 확인시켜줬다.   4000만 명에 달할 즈음 각 주별 인구는 보면, 온타리오주가 1558만 약 400명, 퀘벡주가 약 884만 100명, 그리고 BC주가 약 545만 6600만 명을 보였다. 이어 알버타주가 약 473만 1300명, 마니토바주가 약 143만 9300명, 사스카추언주가 약 122만 3600명, 그리고 노바스코샤주가 약 104만 9800명에 달했다.   표영태 기자밴쿠버 캐나다 캐나다 인구 정오 캐나다 이민자 캐나다

2023-06-16

2041년 캐나다의 한인 인구는 최대 60만으로 추산

캐나다 인구 증가가 자연증가율이 아닌 이민자에 의지하고 있어, 2041년에는 인구의 절반이 이민자와 그들의 자녀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이중 한인 수는 50만 명이 된다는 전망자료가 나왔다.   연방통계청이 8일 발표한 2041년 인구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한인은 2016년 현재 20만 명에서 최저 시나리오로 40만 명에서 최대 시나리오로 60만이 된다고 예측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2041년 전체 인구 4770만 명 중 이민자와 그들이 캐나다에서 나은 자녀가 2500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52.4%가 된다는 추산이다. 최소와 최대 시나리오로 볼 때 49.8%에서 54.3% 사이로 나타났다.   이민 1세대만 봐도 그 인구가 29.1%에서 34%를 차지한다. 2016년 이민자는 전체 인구의 21.9%이다.   지난 25년 간 이민자들의 유입 지역이 감안 할 때 2041년에 전체 인구 중 최소 990만 명에서 최대 1390만 명이 아시아 또는 아프리카 출생자로 예측된다. 따라서 전체 인구의 최소 23.1%에서 26.9%가 된다. 이는 2016년 13.5%와 비교해 2배 가량 비중이 늘어나는 셈이다.   이렇게 아시아와 아프리카 이민자들도 늘어나는 등 소수민족그룹(visible minority group)이 빠르게 비중이 높아지면서 5명의 캐나다인 중 2명이 소수민족이 될 전망이다. 2016년에 22.2%였는데 최소 38.2%에서 43%로 늘어난다는 시나리오다.   2016년에 이민 2세대는 220만 명이었으나 2041년에 480만 명에서 630만 명 사이로 2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봤다. 2016년에 소수민족 3세대 이상 인구는 28만 3000명에 불과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 수가 크게 늘어나는 추세로 2041년에 77만에서 86만 7000명 사이가 된다는 계산이다.   2041년 전망에서 소수인종 특이 사항으로 흑인 인구가 중국 인구를 넘어선다는 것이다. 현재 가장 빠르게 증가하는 남아시아인이 1위로 중간 시나리오로 570만 명에 달하고, 흑인 인구가 2016년 120만에서 2041년에 310만 명이 된다는 것이다. 반면 중국계는 2016년 170만에서 2041년 310만 명이지만 흑인에 역전을 당하는 전환점이 된다는 것이다.   또 다른 다크호스로 증가하는 필리핀계는 210만 명으로 예측되며, 그 뒤로 아랍, 라틴아메리카, 서아시아, 동남아시아 순이다.   한인은 증간 시나리오로 50만 명이고, 일본은 20만 명에 불과하다.   소수민족의 연령 별 인구 비중은 어릴수록 높아진다. 2016년에 15세에서 64세 인구 중 소수민족은 23.3%이지만 2041년에는 42.1%에서 47.%가 된다. 그리고 65세 이상은 25.4%에서 26.7%가 될 것이란 계산이다. 그런데 0세에서 14세는 44%에서 49.7%로 그 비중이 더 높을 것이라는 추산이다.     표영태 기자중국 캐나다 캐나다 인구 한인 인구 인구 비중

2022-09-09

2068년 캐나다 인구 5700만으로 추산

 캐나다가 저출산 등으로 자연인구증가는 감소하지만 이민자들로 인해 2068년에 현재 한국 인구 수준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연방통계청이 22일 발표한 2021년~2068년 인구 예상 자료에 따르면, 2021년 3820만이던 인구가 2043년에 최소 4290만에서 최대 5250만 사이, 그리고 2068년에 최소 4490만에서 최소 7400만 사이로 늘어난다는 계산이다.   중간 정도의 증가 시나리오로 보면 2043년에 4780만 명이 되고, 2068년에 5650만 명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   이렇게 캐나다 인구가 증가한다면 현재 낮은 출산율을 감안해 거의 전적으로 이민자가 증가 요인일 될 것이라고 해석됐다.   특히 캐나다의 현재 자연인구증가율은 고령화로 인해 오히려 감소한다는 분석이다. 2020년에 가임 여성의 출산율은 역사적으로 최저 수준인 1.4명이다. 이런 추세를 감안 할 때 2049년부터 2058년 사이에 자연증가율은 감소할 수 밖에 없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민자 유입이 또 얼마나 인구 증가에 기여하는 지를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은 코로나19로 국경 폐쇄 등으로 새 이민자를 받아 들이지 않으면서 1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낮은 인구 증가율을 보였다는 사실이다.   2068년이 되면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이 4명 중 1명이 된다는 계산이다. 중간 정도의 시나리오에 따르면 2021년 캐나다의 평균 연령은 41.7세, 2043년에 44.1세, 그리고 2068년에 45.1세로 나온다.   65세 이상 인구도 2021년 18.5%에서 2043년 23.1% 그리고 2068년에 25.9%로 늘어난다. 85세 이상 인구도 2021년의 87만 1000명에서 3배나 많은 320만 명으로 추산된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21년 사이에 캐나다는 G7 국가보다 인구 증가율이 2배나 빨랐다. 그러나 2020년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그 속도가 느려졌다가 2021년 다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올 1분기 인구 증가율은 1990년 이후 첫 1분기 증가율 중 최고를 기록했다.   BC주의 경우 중간 정도의 증가 시나리오에 다르면 2043년에 666만 9700명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온타리오주는 1906만 5300명으로, 퀘벡주는 947만 2300명으로, 알버타주는 649만 8400명으로 추산된다.     BC주의 경우 2030년과 2031년에 사이에 자연증가율이 마이너스로 돌아서고, 이민자가 6만 4600만 명이 늘어나 전체 인구가 1% 증가를 기록할 것이라는 계산이다. 이후 계속 자연증가율은 감소게 강해지고, 이민자 수도 잠시 늘어났다가 감소를 하면서 전체적으로 전체 인구 증가는 2043년 4만 2500명이 늘어나느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됐다.   BC주는 가임 여성의 출산율에서 2043년 기준으로 1.34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다. 2020년에도 BC주는 1.17명으로 전국의 주와 준주 포함 13개 중에서 가장 낮은 주였다.   온타리오주는 2020년 1.34명, 퀘벡주는 1.52명, 알버타주는 1.51명이었다. 2043년 중간 시나리오로 볼 때 온타리오주는 1.52명, 퀘벡주는 1.73명, 그리고 알버타주는 1.72명이다. 전국에서 가장 높은 출산율을 보인 주는 사스카추언주로 2020년에 1.78명, 그리고 2043년에 2.03명으로 추산됐다. 10개 주중에 유일하게 자연증가율이 플러스를 기록하는 주가 됐다.   표영태 기자인구 캐나다 인구 증가율 현재 자연인구증가율 캐나다 인구

2022-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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